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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

광장시장 남1문 아기공룡 마약김밥 마약문어 심야식당st

by lin_1116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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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나만의 단골집
...
아쉽지만 이젠 모두의 대나무숲

첫번째 맛집 소개로
내 오래된 단골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때는 처음 서울에 취직하여
서울로 자취방을 옮기고
이미 코가 없어진(?) 직후...
(서울에서 눈 감으면 코 베어 간다며...)


한창 마음의 안식을 위해
모 예능 프로에 빠져있을 때
해당 프로에서 방문을 한다
나의 운명의 그 곳

광.장.시.장

대학 때 선배들이랑 교수님들,
조교님 등
대학 때 이후로
친한 사람 한명 없는
서울에 홀로 올라와
외롭게 살아가던 어느날

운명의 그 장소를
TV에서 만났으니...

어느날 금요일

퇴근하고, 무작정 혼자 광장시장에 찾아가
보이는 아무 가게나 들어가서
소주 한병과 안주를 시키고 혼자 먹다가

술깨려고 2차로 들린 생과일 주스를 파는 곳에서
지금의 단골집을 만났다

이모라고 부르던
여자사장님은 이젠 언니가 되었고,
삼촌이라고 부르던
남자사장님은 이젠 오빠가 되었다.
(내가 30대가 넘어가니
이제 같이 늙어간다며,
이모, 삼촌 소리가 듣기 싫으시단다)

서두가 너무 길었다
맛집인데 맛을 보여줄 수 없으니
비쥬얼을 보여주겠~

기본 메뉴들 나갑니다~

떡볶이, 마약김밥, 마약문어(버터맛)
마약김밥. (다른 가게들과는 달리 주문과 함께 즉석에서 김밥을 싸준다. 따끈따끈하고 밥과 김이 말라있지 않는다)
아기공룡만의 특별한 메뉴. 마약문어(버터맛. 허니버터맛. 매콤달콤. 매운맛(3단계 조절) 등 여러가지로 맛 조절을 해준다. 내 친구는 꼭 포장까지 해감)
떡볶이를 안좋아하는 나도 먹는 떡볶이
떡볶이가 보글보글

가끔 밥 안먹은 날 위해 해주는 간장계란밥

간장계란밥 (아니 이게 뭐라고 이케 퀄리티가 좋노)



어느날 그냥 먹고싶다고 했더니 짠 하고 나타난 콩나물 불고기

야채를 좋아하는 날 위해 고기는 조금만(다른 손님들에게 고기가 몰렸다)



내 생일날 튀어나온 감자탕(!)

아니 이건 어떻게 한거냐....

한창 모 드라마가 유행일 땐 이런것도 해먹고 ㅋㅋ

실패하면 크~은일나~



우리끼리만 남았을 때 가볍게 짠도 하고

위하여!! 뭘? 우리 모두 잘먹고 잘살기를!!

꼭 집에가기 전에 먹고싶은
오빠의 짜파게티!!

촉촉하고 목매지 않는 짜파게티 대존맛!

마치 심야식당처럼

"언니 나 이따가 회사 동료랑 둘이 갈건데~
ㅇㅇ먹고 싶어
돼?"

"응 이따 7시에 오지?
준비 해 둘께~
조심해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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